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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大曲)”은 일종의,규모가 비교적 큰 가무극으로 공연할 때 “산서(散 序)” “중서(中序)” “입파(入破)”삼단계로 나누고 오언,칠언절구를 노래가사로 하며 또한 음악,춤을 동반하여 아주 감동적이다.유명한 “대곡(大曲)” 으로 “예상우의(霓裳羽衣)” “육마(六么)” “양주(凉洲)”이 있다.“설서(说 书)”에는 당시에 이미 “삼국(三国)”등을 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속강(俗 讲)”은 또한 “변문(变文)”이라고도 하는데 말하기도 하고 노래하기도 하는 형식으로 불경의 이야기와 민간의 이야기를 강창(讲唱)하였으며 희곡 중 연 극배우의 동작 및 대사의 형성과 성숙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33.송대 잡극(杂剧)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잡극(杂剧)”이라는 명칭은 만당(晚唐)시기에 출현했으나 송대(宋代)에 이르 러서야 점점 사람들에게 익숙해졌다.당시 각종 희곡,목우(木偶),잡기(杂 技)들은 모두 잡극(杂剧)이라고 불려졌는데 송(宋)잡극(杂剧)은 주로 활계 67 희(滑稽戏)와 “참군희(参军戏)”이다. 송대 활계희(滑稽戏)는 당대(唐代)“참군희(参军戏)”에서 발전되어 만들어진 것이다.이들은 “전부 이야기를 이용하였고,풍자와 익살에 힘을 썼는데(全用故事 ),(务在 滑稽 )(《몽량록梦梁录》),당시 부패한 정치와 악한 사회 풍토에 풍자와 비 평을 가하여,우수한 전통을 지니고 있었다. 활계희(滑稽戏)의 예술 형식은 주로 다음의 특징을 가진다.:첫 번째,짧지 만 힘이 있고,스토리가 비교적 간단하고,짧은 시간에 공연이 끝나지만,그 러나 마치 비수와 같이 그 풍자적인 힘은 아주 강하다.두 번째,역할로는 말니(末泥),인희(引戏),부정(副净),부말(副末),장고(装孤)가 있었는데,부 정(副净),부말(副末)이 위주이고,뒤에는 또한 장단(装旦)이 있었다.세 번 째,공연하는 사람의 숫자는 적게는 두 사람인데,예를 들면 《이골배(二圣 环)》《안약산(眼药酸)》의 종류이고,많은 것은 일정하진 않으나,예를 들면 《전불구호장인(全不救护丈人)》은 여섯 명이고 《제이장경불감(第二场更不 敢)》의 사람 수는 더욱 많다.네 번째,대사를 위주로 하고 익살스럽고 해 학적이다.소위 “(打猛诨人 ),(却打猛诨出 )”《동몽훈(童蒙训)》,“(初时布 置 ),(临了须打打诨 )”《담원(谈苑)》,사이에 간혹 한 두 개의 소곡(小曲) 이 가미되기고 하였다.다섯 번째,당시 갖가지 곡예 중 몇 가지 무공을 흡 수했는데 예를 들면 반락(扳落)(斗觔의 일종),복기(扑旗)(훌쩍 날라 돌고 깃 발 춤을 춘다.跳跃旋风而舞旗.)등이 있다.여섯 번째,간단한 음악 반주가 있 는데 초기에는 북이었고 나중에는 징이 추가되었다.이는 중국 희곡 맹아기 의 비교적 간단하고 소박한 예술형식이다. 송대 가무극은 이야기를 공연하고 곡조가 있는 가무를 배합시켰다.예를 들 면 《최호육요(崔护六么)》《앵앵육요(莺莺六么)》는 최호(崔护)의 이야기나 앵앵(莺莺)의 이야기를 공연하는데 대곡(大曲)〔육요(六么)〕을 배합하였다. 〔육요(六么)〕는 대곡(大曲)〔녹요(绿腰)〕를 말하는 것이다.《채련무(采 莲舞)》《검무(剑舞)》등과 관련된,현존하는 자료에서 고찰해보면 이러한 류의 가무는 노래도 있고,이야기도 있고 춤도 있으며 악대의 반주도 있다. 노래 부르는 곡조는 어떤 것은 대곡(大曲)중의 한 편인데 《채련무(采莲 舞)》의〔채련령(采莲令)〕이 그것이다.. 또 어떤 것은 사조(词调)였는데 《剑舞(검무)》의〔霜天晓角(상천효각)〕와 같은 것이었다.노래 부르는 사 68 람은 고정되어 있지 않았는데 어떤 경우는 춤추는 사람 본인이기도 하고 어 떤 경우는 반주자이기도 하였다.공연시에는 우선 손으로 죽간을 잡고 있는 “죽간자(竹竿子)”가 “찬송사(致语)”를 낭송하고 춤추는 팀을 무대로 들어오 도록 지휘하는데 이를 “구대(勾队)”라고 한다.가무 공연이 끝나고 나면 또 “죽간자(竹竿子)”“찬송사(致语)”를 낭송하고 춤추는 팀을 무대에서 퇴장하 도록 지휘하는데 이를 “방대(放队)”라고 한다. 34.엄우(严羽)의 시가이론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엄우(严羽)의 《창랑시화(沧浪诗话)》는 송대 시가창작의 예술특징과 법칙 을 중점적으로 토론한 저작이다.책에서 작가는 자신의 시가이론을 뚜렷하 게 제기하는데,중요한 것으로 아래의 몇 가지가 있다. △옛 것을 본받고(师古) 식견에 능통하다 송대 대다수의 이론가와 마찬가지로,당시 시가의 퇴폐적인 폐단에 반대하 기 위하여,엄우는 “옛 것을 본받을(师古)”것을 제기하고,시 학습은 반드시 전대 사람들의 정화를 학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 는 동시에 시 학습은 우선 “식견(识)”에 능통해야 하고,즉 혜안을 가져야 하고,감상을 배워 할 줄 알아야 하고,학습대상을 정확히 인식할 것을 제기 하고,그는 한나라와 위나라 그리고 성당의 시를 학습하는 것을 “정도의 길 (正路)”로 삼았다. △묘오(妙悟)와 흥취 엄우는 선 (禅)으로 시를 비유하는데,말하기를 “선의 도는 오묘한 깨달음 에 있고,시의 도 또한 오묘한 깨달음에 있다(神道在妙悟,诗道亦在妙悟 )” 라고 한다.감상과 시가창작은 모두 오묘한 깨달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여긴 것이다.배우는 사람은 “참선에 능통하는(熟参)”노력을 하고,앞 시대 사람의 작품의 오묘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갈고 다듬고,동시에 중당(中唐)과 만당(晚唐)과 양송(两宋)시가의 잘못된 점을 발견할 것을 요구한다.창작에 69 서 묘오는 형상과 사유의 관계를 중요시해야 할 뿐 아니라,또한 의경과 시 의 맛이 있도록 하여야,사람으로 하여금 한 번 창하면 세 번 감탄하게 되 어,의미가 무궁하게 되는 것이다. △별도의 제재와 별도의 흥취 엄우는 당시의 시단에서 여러 의론을 위주로 한 시의 비문예적 경향을 겨냥 하여,명언을 남긴다:“무릇 시에는 별도의 제재가 있는데,책(학문)과는 관 계가 없는 것이다,시에는 별도의 흥취가 있는데,이치와 관계는 없는 것이 다(夫诗有别材,非关书(学)也 ; 诗有别趣,非关理也)”라고 하였는데,이는 시가예술이 감정으로 사람을 감동시키고,마땅히 형상과 의경을 위주로 하 고,공허하고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설교를 반대하고,이치에는 마땅히 감정 과 흥취 속에 기탁하여야 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입신(入神) 그는 입신이 시가가 도달해야 할 최고의 경계로 여겼다.“시가 신의 경지에 들어가면,지극한 것이고,다 이룬 것이다.(诗而入神,至矣,盡矣 )”라고 하 였다.무엇을 입신이라 말하는가?즉 “한 데 모아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치 공기 중의 소리,형상속의 색,물속의 달,거울 속의 상,(不可凑泊,如 空气之音,象中之色,水中之月,镜中之像 )”이어서 “말은 다함이 있지만 그러나 뜻은 무궁하게(言有盡而意无穷 )”되어,“한 번 창하면 세 번 감탄한 다(一唱三叹 )”의 효과에 도달하게 된다.그는 특히 서정성 시가는 마땅히 감정과 정경이 혼합되는 경계를 힘써 추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35.왕국유(王国维)의 《인간사화(人间詞话)》는 어떠한 작품 인가? 왕국유(王国维)의 《인간사화(人间詞话)》는 문론(文论)명저이다.그것은 중국 전통의 의경설(意境说)의 기초위에,또한 쇼펜하우어 등의 서양 미학사 70 상을 수용하여,융합시키고 관통하여서,스스로 한 체재를 이루었다.그 중 심은 “의경”설을 표방하는 것이고,동시에 문예특징과 창작방법 등 여러 문 제를 언급하고 있다. 《인간사화(人间詞话)》의 첫 구는 곧 책에서 논한 핵심을 드러낸다:“사는 경계(境界)를 최상으로 삼아,경계가 있으면 즉 스스로 높은 격을 이루고, 스스로 명구가 된다.(词以境界为最上,有境界则自成高格,自有名句 )”라고 한다.그렇다면 “의경이 있다(有境界 )”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왕국유 (王国维)자신은 이러한 한 명확한 해석을 한다:“경(경계)는 단지 경물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희노애락,또한 사람의 마음 속의 한 경계이다.고로 진실한 경물과 진실한 감정을 묘사할 수 있으면,그것을 경계가 있다고 말 하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그것을 경계가 없다고 말한다.(境非独谓景物 也。喜怒哀乐,亦人心中之一境界。故能写真景物、真感情绪,谓之有境界。否 则谓之无境界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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