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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등산스틱 사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등산 스틱의 사용은 이제 등산의 배낭이나 등산화만큼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람직한 사용법까지는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실제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뜻밖에 기본 파지법도 제대로 모르고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스틱의 스트랩을 사용하지 않고 스틱을 잡는 우를 범하고 있다. 평범한 산행에서는 모른다 해서 그리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사용하면 이보다 간편하면서도 유용한 장비도 드물다.

 

 

♪ 목차

 

  1. 등산스틱 잡는 법
  2. 평지에서 등산스틱 사용법
  3. 등산스틱 길이조절 방법
  4. 내리막길에서 등산스틱 사용법
  5. 오르막길에서 등산스틱 사용법

 

1. 등산스틱 잡는 법

 

 

등산스틱 사용법 첫 번째! 등산스틱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우선 스틱을 제대로 잡을 줄 알아야 한다. 등산스틱 잡는 법은 스트랩 즉 손목 끈의 밑 아래쪽에서 손을 넣어서 손바닥으로 스틱의 손잡이와 스트랩을 동시에 감싸 잡아주면 된다. 이렇게 스트랩을 활용하면, 손잡이를 굳이 꽉 붙잡지 않고 달걀을 잡듯이 잡아주어도 스트랩을 통하여 체중을 실을 수가 있다.

 

가벼운 암릉이나 계단 등이 나올 때에는 스틱 손잡이만 놓아주면 손목에 스트랩을 건 채로 다른 무언가를 붙잡는다거나 사진을 찍는 등 손을 사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스틱은 두 개를 사용하도록 한다. 한 개의 스틱만을 사용하는 것은 마치 자동차의 타이어 4개 중 하나를 뺀 상태에서 운행을 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걷는 동작에서 계속해서 균형이 깨지게 된다. 물론,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하나의 스틱만 사용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볼 수가 있다.

 

 

2. 평지에서 등산스틱 사용법

 

등산스틱 사용법 두 번째! 등산스틱은 평지와 오르막길 그리고 내리막길에서 그 사용법이 다르다. 우선 평지에서는 팔꿈치가 90도가 되게끔 길이를 조절해준다. 또한, 평지에서는 스틱의 촉이 내딛는 앞발보다 앞에 나와서는 안 된다. 이는 마치 왼발이 나갈 때 오른팔이 나가는 일반적인 보행법과 같다. 중요한 것은 스틱을 45도 정도로 기울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지면을 밀어주는 것이다. 동작을 너무 의식해버리면 부자연스러울 수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에 익도록 해주어야 한다.

 

 

3. 등산스틱 길이조절 방법

 

 

등산스틱 사용법 세 번째! 본격적으로 스틱을 사용하기 전에 우선 길이를 조절해주어야 한다. 스틱의 길이는 손으로 잡았을 때 본인의 팔꿈치의 각도가 90도가 된다면 이상적이다. 내리막길에서는 약간 더 길게 써주면 편리하다. 그러나 경사도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길이를 조절하기는 번거로우므로 90도로 고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4. 내리막길에서 등산스틱 사용법

 

등산스틱 사용법 네 번째! 내리막길에서는 아래쪽 지면에 스틱을 짚은 다음 스틱에 살짝 의지하여 무게를 팔에 분산시키면서 내려선다. 다만, 최근에는 가볍고 유연한 스틱이 많기 때문에 큰 배낭을 메고 지나치게 의지해버리면 스틱이 휘어져버릴 수 있다.

 

적당히 양팔로 체중을 분산시켜주면서 발을 내디뎌주면 발목 관절과 무릎 연골에 집중이 되는 부담을 줄여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러한 동작이 어색할 수 있으나 몸에 익게 되면 스틱을 마치 내 몸의 일부와 같이 사용할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고양이 착지법처럼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유연한 산행이 가능해진다.

 

 

5. 오르막길에서 등산스틱 사용법

 

등산스틱 사용법 다섯 번째! 오르막길에서는 다리보다 높은 지면에 양쪽 스틱을 짚은 다음 상반신을 약간 숙여서 체중을 스틱에 살짝 기대듯이 의지해준다. 상체와 배낭의 무게를 팔에 분산을 시켜 주는 것이다. 다리로 일어서는 동작과 함께 팔을 동시에 밀어준다면 훨씬 적은 힘으로 올라설 수가 있다.

 

 

★ 등산 스틱 관리 요령

 

 

등산 스틱의 관리는 사용만큼이나 중요하다. 등산 스틱은 소재 특성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은 소모품이다. 피막의 스크레치에 따른 부식과 강도 저하, 잠금장치의 마모 등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많으므로 스틱의 수명은 산행 스타일과 평소의 관리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평상시 관리는 부식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스트레치가 덜 나게 하고, 소금기와 습기를 피해야 한다. 비를 맞았거나 계곡 트레킹을 한 후에는 잘 닦고 분해시켜 말려야 한다. 등산 스틱을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적어도 두 개 이상의 스틱을 계절, 기상조건, 등산로의 특성에 맞게 번갈아 쓰면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스틱의 수명을 더 연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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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등산스틱 사용법 5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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