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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침을 오랫동안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기침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모른다. 필자 생각에는 만성통증, 만성 가려움증, 그리고 만성기침 이 세 가지는 남들이 보기에는 큰 문제 같지 않아도 정작 본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대표적인 병이 아닌가 싶다.
기침은 유해 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폐와 기관지에 있는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는 정상적이고도 유익한 신체방어 작용이다. 만약 기침이 없다면 우리 폐는 이미 외부에서 유입된 온갖 더러운 물질로 오염되고 폐에서 생긴 가래가 고여서 누렇게 썩어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기침이 너무 심하면 일상생활 및 수면이 불가능하고 토하거나 기절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
기침이 심하면 인후두 부위 점막에 상처가 생겨서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어서 폐암이나 결핵에 걸렸을 것이라는 공포심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침 자체만으로도 호흡곤란, 가슴통증, 체중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더 심각한 질환에 걸렸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따라서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 목차
- 기관지염
- 심장질환
- 결핵
- 천식
- 인후두염
- 폐암
- 감기
- 만성폐쇄성 폐질환
1. 기관지염
기관지염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주로 생기는 질병으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착각하기 쉽다. 보통의 경우 잦은 기침과 재채기, 콧물, 미열 등이 동반되며, 기침을 할 때 가래가 섞여 나온다면 기관지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2. 심장질환
호흡기 질환이 아닌 심장질환도 마른기침을 일으킨다. 주로 수면 중에 갑자기 발생하는데 이는 누웠을 때 혈액이 등으로 몰려 폐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3. 결핵
결핵은 기침이 오래가는 감염성 질환으로 잠복기간이 있으며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 처음에는 기침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독감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각혈을 하게 되기 때문에 잦은 기침 현상에 반복되면 빠른 시일 내로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4. 천식
천식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나 찬바람 등이 입과 코로 들어오면 발생하는 것으로 잦은 기침과 함께 호흡곤란 등을 겪게 되는 질환이다. 기관지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면서 생기는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폐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또한 거친 숨 서리가 나게 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머리가 띵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온도와 습도의 변화나 진드기, 바퀴벌레, 꽃가루, 곰팡이 등에 의해 나타나며 약물이나 면역요법을 활용하여 치료해야 한다.
5. 인후두염
인후두염은 잦은 기침으로 찾아오는 증상으로 목이 간질간질하는 느낌과 함께 목 통증이 찾아온다. 또한 침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6. 폐암
폐암은 시간이 지체될 수록 급격하게 나빠지기 때문에 폐암에 따른 동반 증상을 잘 알고 빠른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폐암 초기에 접어들게 되면, 잦은 기침이 시작되고 쉰 목소리, 흉통, 호흡곤란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폐암이 심해지면 피가 섞인 기침이 나게 되고 무기력증과 식욕감퇴를 겪을 수 있다.
폐암은 당연히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비흡연자에게도 폐암률이 급증하고 있다. 폐암의 전조증상으로는 감기, 독감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다가 안 좋아진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폐암을 악화시켜 치료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겪게 되면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7. 감기
일단 감기의 주요 증상부터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감기는 기침뿐 아니라 콧물이나 코막힘, 두통, 미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발열이나 오한, 드물게는 결막염이나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 감기라면 대개 일주일 내 호전된다.
8. 만성폐쇄성 폐질환
기침이 오래감과 동시에 기침을 참으려 해도 멈추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주로 유해가스가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나 장기 흡연자에게 생기며 미세먼지나 황사에 의한 오염된 공기를 자주 마셔도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외부활동 시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필수로 쓰고 나가야 한다.
이 증상은 중간에 괜찮아지는 듯하다가 갑자기 급격하게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주 이상 심한 기침이 난다면에 폐에 손상이 오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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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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