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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임신 극초기증상 1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임신 초기 증상은 생리 전 증상과도 매우 비슷하다. 냄새에 민감하거나 속 울렁거림, 두통, 감기와 비슷한 몸살과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임신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임신 증상만으로는 임신을 확신할 수 없다. 생리 전 증후군과도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임신 테스트로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부부관계 후 최소 14일이 지나야 가능하고 생리 예정일 이후에 해야 정확하다.
임신 초기에 착상혈을 경험하는 임산부가 종종 있다. 착상혈은 모든 산모에게 나타나지 않고 약 10~30% 정도의 여성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착상혈이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할 때 자궁내막을 파고들면서 생긴다. 착상혈은 배란일 기준으로 7~14일 사이에 나오기 때문에 생리로 착각할 수 있다.
만약 임신이 의심된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착상혈은 생리 보다 훨씬 적고 분홍색, 갈색이 속옷에 묻거나 소변에 비치는 정도다. 간혹 착상혈은 없고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콕콕’ 쑤시는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착상 통이든 착상혈이든 대부분 정상적인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출혈이 많거나 배가 심하게 당기거나 아프면 빨리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 목차
- 질 분비물의 증가
- 갈색 또는 핑크색의 출혈
- 생리 예정일로부터 1주일이 지나더라도 생리를 하지 않는다
- 변비 & 잦아진 소변
- 피곤함 & 나른함
- 미열
- 식욕이 왕성하거나 식욕이 없다
- 몸이 붓는다
- 부풀어오르는 가슴 & 통증
-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이 증가
- 복통이나 하복부 통증 또는 위화감
- 배탈이나 구역질, 트림이 증가
- 좌절감 & 불안감
1. 질 분비물의 증가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임신 초기에는 평소에 비해질 분비물이 늘어날 수 있다. 질 주변에 혈액량이 많아지며 끈끈한 질 분비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너무 작은 사이즈의 속옷보단 넉넉하게 면 속옷을 입어주는 것이 불편함을 줄일 수가 있다.
2. 갈색 또는 핑크색의 출혈
갈색이나 핑크색의 출혈이 있다.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을 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갈색 출혈 혹은 핑크색의 출혈이 나타나는 증상을 착상혈이라고 한다. 이 착상혈은 임산부의 대략 10%가 경험을 하는 증상으로 수정 이후 6~12일 사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처럼 빨간 피가 보이지는 않으나, 갈색이나 핑크색으로 분비물 같은 것이 보이게 된다면 착상혈을 의심할 수 있다.
3. 생리 예정일로부터 1주일이 지나더라도 생리를 하지 않는다
기초 체온을 매일 체크를 해둔 사람이라면 어림잡아 배란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온기가 16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엔 임신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다만, 생리 예정일로부터 1주일 정도가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 무조건 임신을 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부인과에 내방하여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4. 변비 & 잦아진 소변
변비가 생기고 소변이 잦아진다. 임신 극초기에는 누구든지 빈뇨 증상이 생기게 된다. 임신 이후 자궁이 넓어지게 되면서 방광 쪽을 압박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될 수 있으나, 임신 중기부터는 자궁의 위치가 변화하여 완화되는 증상이다. 이렇게 자궁의 변화로 인하여 변비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5. 피곤함 & 나른함
자도 자도 피곤하고 나른하다. 임신 초기라면 보통 많이 피곤하며 나른한 느낌을 받게 되고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의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충분하게 숙면을 했다고 하더라도 피로감을 느끼게 될 수 있다.
6. 미열
감기와 비슷하게 미열이 난다.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서 체온이 변화하게 된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이 되면 체온이 상승하기에 감기의 증상이 와서 미열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약을 처방받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을 계획을 하고 있다면 미열이라고 약을 처방을 받기보다는 임신 체크부터 먼저 해주는 것이 좋다.
7. 식욕이 왕성하거나 식욕이 없다
식욕의 부진도 황체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프로게스테론에 의하여 위장의 움직임이 억제되고, 소화의 불량을 일으켜서 식욕 부진에 빠지게 된다. 이를 흔히 '입덧 때문이다'라고 생각할 수가 있으나, 입덧을 이유로 하여 오히려 식욕이 왕성해질 수도 있다. 식욕이 없을 때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식욕이 끊임없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해서 기분 전환 산책 등을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8. 몸이 붓는다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한다. 황체 호르몬은 임신한 상태를 안정시켜주기 위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그 중에는 수분을 체내에 저장을 하려는 작용도 포함된다. 따라서 많은 임산부가 부종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9. 부풀어오르는 가슴 & 통증
가슴이 부풀어서 아프다. 임신 후에는 황체호르몬이 변화하여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생길 수가 있다. 부풀어 오른 가슴 탓에 속옷이 스치기만 하더라도 아픈 느낌을 받는 사람들도 있으며, 유룬 색이 변화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10.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이 증가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은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로 인하여 자율 신경이 무너질 때에 일어나기가 쉽고 탈수 또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빈혈이나 기립성 저혈압도 발생할 수가 있다. 임신 초기에는 특히 발생하기가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이 증가한다면 그 즉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무리해버리면 신체의 부상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11. 복통이나 하복부 통증 또는 위화감
보통 여성의 자궁은 평상시에 10~50ml 정도를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임신 시작 이후, 후기를 지나 출산의 직전이 되면 많게는 5L 정도까지 확장을 하게 된다. 자궁의 수축을 반복, 확대해 나가기에 이 과정에서 생리통과 유사한 통증과 위화감이 생기게 된다. 또한 임신 중에는 위장의 활동도 보통에 비해 천천히 진행되고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가 있다. 만약 참을 수가 없는 강한 통증과 출혈을 동반한 복통이 있을 경우엔 그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볼 것을 권장한다.
12. 배탈이나 구역질, 트림이 증가
배탈이나 구역질은 임신에 의하여 생기는 스트레스가 원인도 있으나, 앞서 말했듯 황체 호르몬의 영향이 큰 경우가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고, 이 자궁 수축을 억제하기 위하여 자궁의 근처에 위치해 있는 소화 기관의 근육까지 수축을 억제하게 된다. 즉, 소화 기능이 약해지게 되어서 트림, 구토, 위통이 늘어나는 등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통과 위장이 불편할지라도 약의 복용은 가급적이면 피하도록 하자.
13. 좌절감 & 불안감
신체와 더불어 심리적인 요소도 임신을 했을 때 느끼게 된다. 좌절이나 불안감도 황체 호르몬의 영향에 의하여 나타나게 된다. 이 호르몬은 임신 중에 신체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요소이나, 정신적인 면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불안감을 증대시킨다. 불안감, 심리적인 이유로 위가 아프다거나 복통을 수반한다 할지라도 섣불리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가능한 한 휴식을 취해주도록 하고 심호흡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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