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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피부 트러블 원인 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여드름,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은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 있는 피지선에 세균과 피지에 의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피지선이 모여 있는 얼굴, 목, 등, 가슴 등의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트러블은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며 사춘기 청소년의 약 85%, 18~35세 연령대 여성의 무려 50% 이상을 피부 고민에 빠지게 한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심각한 피부 트러블의 증세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피지분 비율이 두 배나 많기 때문이다. 과도한 피지 분비는 비정상적인 각질화를 초래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모낭 속에 피지가 고여 면포(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면포가 여드름의 초기단계다.

 

 

♪ 목차

 

  1. 지루성 피부염
  2. 여드름
  3. 모낭염

 

1. 지루성 피부염

 

 

피부 트러블 원인 첫 번째! 특히 두피와 얼굴에 기름기, 염증과 함께 각질이 생긴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피지샘의 피지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으로는 피부의 유분 증가와 함께, 색이 붉어지면서 염증, 가려움, 각질, 진물이 나오며, 증상이 심할 경우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두피에 발생하는 두피 지루성 피부염은 비듬이나 가려움증과 같이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점차 탈모까지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얼굴에 발생하는 안면 지루성 피부염은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에 진물이나 각질 등이 나타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고 빠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루성 피부염이 의심될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 여드름

 

피부 트러블 원인 두 번째! 사춘기 시기에 염증성 뾰루지가 생겼다면,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은 주로 얼굴이나 가슴, 등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호르몬의 영향과 피지선의 과다한 피지 분비, 모낭 균, 여드름 균에 의한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은 보통 성장이 왕성한 10대 초반에 발생하며 차츰 사라지지만, 호르몬 불균형,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사춘기 여드름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 여드름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턱과 입 주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짜면 흉터가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모낭염

 

 

피부 트러블 원인 세 번째! 노랗게 곪은 형태의 뾰루지가 모여서 나타나며, 간지럼증을 동반한다면 모낭염을 의심할 수 있다. 모낭염은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나 모낭충 등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1~4mm의 작은 농포가 여드름과 비슷하게 붉게 올라오며 가려움을 동반하지만, 여드름과 달리 압출을 해도 면포(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가 나오지는 않는다.

 

여드름보다 염증이 크고 5~6개가 한 곳에 뭉쳐서 생기는 게 특징이며, 주로 턱, 목, 두피 등에 생기기 쉽다. 세균 감염이 원인이므로 특히 청결이 중요하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것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하지만, 여드름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가 압출을 시도하거나,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모낭염이 의심될 경우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 피부 건강을 악회시키는 습관

 

 

각종 업무로 인해 지친 상태에서 퇴근하게 되면 물 먹은 솜처럼 축 늘어지게 된다. 피곤한 나머지 세안, 샤워 등을 잊은 채 바로 잠자리에 드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외출하는 동안 피부에 침투한 각종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들이 모공을 막으면서 트러블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피곤하더라도 잠들기 전에 꼭 세안, 샤워를 통해 피부에 붙은 물질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부 관리를 위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는 것도 위험하다. 특히 피부 유형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제품 수보다는 본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보습이 필수인데, 이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외출 전 오일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는 이들이 많다. 물론 피부 유형이 극건성이거나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이라면 오일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건성 피부가 아닌 경우이거나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에 무리하게 오일 제품을 바르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질 뿐 아니라 모공이 열리고 피부에 먼지가 더 많이 붙어서 트러블이 심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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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피부 트러블 원인 3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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