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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늑막염 증세 4가지와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늑막염은 늑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폐는 두 층의 늑막(흉막)에 둘러싸여 흉벽과 분리된다. 정상적으로 호흡할 때는 두 층의 늑막이 서로 미끄러져서 폐가 부드럽게 팽창하고 수축할 수 있다. 그러나 늑막염이 발생하면 염증이나 과도한 양의 액체로 인해 서로 마찰하여 폐의 팽창과 수축을 어렵게 한다. 이로 인해 숨 쉴 때 날카롭고 심한 흉통을 느낄 수 있다.

 

 

♪ 목차

 

  1. 가슴 통증
  2. 기침
  3. 호흡곤란
  4. 기타 증상

 

1. 가슴 통증

 

 

늑막염 증세 첫 번째!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날카롭고 찔리는 듯한 통증이 가슴이나 옆구리에 생긴다. 간혹 흉막염이 생긴 쪽 어깨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염증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다가, 흉수가 더 증가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 신장, 간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여출성 흉막염의 경우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2. 기침

 

늑막염 증세 두 번째! 흉막 염증 때문에 폐가 압박되거나 기관지가 자극되어 기침이 발생한다. 대개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한다. 농흉으로 발전하면 기침할 때에 화농성 객담(썩는 냄새가 동반된 가래)을 동반하기도 한다.

 

 

3. 호흡곤란

 

 

늑막염 증세 세 번째! 흉강 내에 흉수가 차면 호흡에 사용하는 폐가 압박되거나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호흡곤란은 흉강 내 흉수가 500cc 이상 고여 있는 경우 느끼며, 흉수천자로 흉수를 제거하면 호흡곤란이 다소 감소된다.

 

4. 기타 증상

 

늑막염 증세 네 번째! 폐렴이나 폐농양처럼 감염에 의한 흉막염은 폐감염 자체 증상으로 노란 가래나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폐결핵과 동반된 결핵성흉막염은 고열보다는 미열이 나면서 식은땀이 날 수 있으며, 입맛이 떨어지고 만성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고 몸무게가 줄면서 빈혈이 동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늑막염 원인

 

흉막염은 흉수가 맹물에 가까운 여출성흉막염과 농처럼 진득한 삼출성 흉막염으로 나뉜다. 여출성 흉막염은 폐나 흉막 질환이 아닌 간, 심장, 콩팥 같은 다른 장기의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한다. 심부전증, 만성 신부전증, 간경화 등에 의해 맹물에 가까운 맑은 흉수가 흉강에 고인다. 삼출성 흉막염은 폐나 흉막에 염증이 있는 경우 발생한다.

 

흔히 폐렴, 폐농양, 폐결핵처럼 폐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때 발생한다. 병원균으로는 결핵균, 폐렴쌍구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의 화농균 등이 있다. 암이 흉막에 퍼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식도파열, 췌장염 등의 흉강, 복강 내 질환, 그리고 타 장기에서 발생한 암 전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 늑막염 치료

 

 

결핵성 늑막염은 늑막에 결핵균이 직접 침범하여 늑막염이 발생 할 수도 있고 폐결핵이 있어서 그에 대한 우리 몸의 과민반응(알레르기의 일종)으로 발생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원인이든 상관없이 치료는 폐결핵 치료와 동등하다. 다만 늑막염의 호전이 없을 때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예로 늑막강 내의 흉수가 치료과정 중에 흡수가 잘 안되거나 폐를 압박할 정도로 흉수가 너무 많을 때는 주사기로 흉수를 제거하거나 흉관 삽관술이라 하여 국소 마취하에 가슴에 손가락 굵기의 호수를 삽입하기도 한다. 이미 늑막염이 오래전부터 있었거나 상기한 여러 가지 치료에도 불구하고 늑막염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결국 늑막이 섬유화 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호흡곤란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흉부 방사선 사진 소견상 흉막유착의 소견이 지속적으로 남기도 하여 흉막 박피술(섬유화 된 늑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폐렴에 의한 늑막염은 대부분 항생제 치료만으로 후유증 없이 잘 치유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늑막 내에 고름을 형성하여 결핵성 늑막염의 합병증처럼 늑막이 섬유화 될 수 있다.

 

늑막에 생긴 암은 폐에서 직접 전파되어 발생하거나 다른 곳에서 전이된 것으로는 상당히 진행된 암인 경우가 있다. 이렇게 암이 의심될 때는 흉수(늑막액)를 추출하여 세포검사를 하거나 늑막의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늑막염의 대부분의 원인은 결핵에 의한 경우가 많다.

 

결핵성 늑막염의 경우에는 결핵균을 없애는 치료를 잘 하면 좋아진다. 때로는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하는 일은 그리 흔치 않는다. 그러므로 결핵성 늑막염에 걸려 잘 치료받았으면 재발에 대한 걱정은 그리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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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늑막염 증세 4가지와 원인,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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