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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당뇨 수치 기준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큰 문제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애매한 수치에서는 환자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오랜 기간 방치해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실명이나 신장의 망가짐, 저림과 통증,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혈관 합병증의 발생은 당뇨를 진단받은 기간과 관련이 깊다.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이 보통 10년이 지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70세에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은 80세에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30대에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은 40대부터 합병증의 위험을 안고 지내야 한다. 합병증을 안고 살아야 하는 기간 또한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이 진행되어 혈당 상승이 일어나면 다음, 다뇨, 다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하지만 증상 없어도 검진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를 진단받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당뇨에 걸리게 되면,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높은 혈당은 혈관 합병증을 진행시키며 췌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췌장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유지되어야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고 경구약제를 통한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당뇨병 진단 시의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은 이미 절반 정도로 감소되었다고 예측하고 있다. 지속적인 고혈당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의 감소를 더 빠르게 진행시킨다. 증상이 없어도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목차

 

  1. 공복혈당 70~130mg/dL
  2. LDL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
  3. 혈압 140/85mmHg 이하
  4. 식후 2시간 혈당 90~180mg/dL
  5. 중성지방 150mg/dL 이하
  6. 당화혈색소 6.5% 이하

 

1. 공복혈당 70~130mg/dL

 

 

당뇨 수치 기준 첫 번째! 전날 저녁 식사 후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잰 혈당이 공복혈당이다. 공복혈당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깊은데,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면 공복혈당 수치는 낮아진다. 보통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 목표 수치는 70~130mg/Dl이다. 이보다 낮아지면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고 높으면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2. LDL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

 

당뇨 수치 기준 두 번째!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고혈압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LDL 콜레스테롤이 100mg/dL 이상이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 등 심각한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 혈압 140/85mmHg 이하

 

당뇨 수치 기준 세 번째! 당뇨 환자는 높은 혈당으로 혈관 손상을 입기 쉬우므로 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특히 조심해야 할 합병증으로 보통 사람의 정상 혈압은 120/80mmHg이지만 당뇨 환자는 140/85mmHg 안에서 조절해야 한다. 당뇨 진단을 처음 받은 환자들도 이미 고혈압 환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혈압은 신장질환이나 심혈관질환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 요소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4. 식후 2시간 혈당 90~180mg/dL

 

 

당뇨 수치 기준 네 번째! 음식을 섭취하고 2시간 뒤에 측정하기 때문에 식후 2시간 혈당이라고 한다. 식사를 한 입 먹을 때부터 시간을 재서 정확하게 2시간 후에 채혈하는데, 식후에는 혈당이 오르므로 공복혈당보다 당연히 수치가 높게 나온다. 그렇더라도 식후 혈당 수치는 180mg/dL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5. 중성지방 150mg/dL 이하

 

당뇨 수치 기준 다섯 번째! 중성지방(Triglycerides)은 지방세포에 축적되어 비만을 유발하고,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관계통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비만으로 인해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고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같은 합병증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성인 기준 중성지방 정상 범위는 200mg/dL 까지지만, 당뇨 환자는 150mg/dL 이하로 관리해야 합병증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6. 당화혈색소 6.5% 이하

 

당뇨 수치 기준 여섯 번째! 채혈로 얻을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 조절 목표는 6.5% 이하이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로, 혈액검사 결과 중 혈당과 함께 의미 있게 주시하는 수치이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당화 된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로 5%~6%까지를 정상으로 본다.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평균 7% 이하로 유지되면 미세혈관 합병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6% 이하에서도 수치에 비례해 합병증 발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주치의들은 환자의 치료 의지와 노력, 저혈당 위험성, 당뇨병 유병 기간, 기대수명, 동반 질환, 혈관 합병증 유무 등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는 6%에서 9%까지 다르게 권고한다. 즉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인별로 혈당 조절 목표를 세운다는 뜻이다.

 

 

★ 당뇨 예방법

 

 

(1) 조금씩 여러 번 먹기

 

당뇨 예방법 첫 번째! 갑작스럽게 혈당이 올라가면 우리 신체는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오작동이 일어난다. 따라서 혈당 높이는 일을 줄이는 것이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폭식하면 당 수치가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고,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갑작스럽게 먹는 양 자체를 줄이면 보상심리가 생겨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양을 천천히 줄이되 여러 끼니로 나눠 먹는 것이 좋다.

 

(2)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먹기

 

당뇨 예방법 두 번째!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게 하려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지속시켜주고,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당을 잡아서 천천히 올라가게 해 준다.

 

 

(3) 비타민 B 충분히 섭취

 

당뇨 예방법 세 번째! 당뇨병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당 대사를 촉진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포도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군 중에서 한 가지만 모자라도 연소가 되지 않고, 인슐린 수용체를 닫게 만들어 포도당의 세포 유입을 막아 당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4) 식사 후 가벼운 운동하기

 

당뇨 예방법 네 번째! 식사 후 30분 후에는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때부터 약 한 시간 정도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방법으로 가벼운 산책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식후에 바로 강도가 높은 운동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비되지 않고 남은 당은 혈액 속에서 피를 끈끈하게 할 수 있으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원래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비정상적이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소변을 통해 나머지 당이 배출되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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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당뇨 수치 기준 6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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